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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내한 제이슨 므라즈·톰 요크, 여름밤 더위 식힌다

[Culture Board]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스타 제이슨 므라즈 5년만에 내한공연
라디오헤드 톰요크도 7년만에 한국서 공연
국내 콘서트서 최근 발매한 새 앨범 수록곡 선보일 예정

입력 2019-07-18 07:00 | 신문게재 2019-07-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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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므라즈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제공=AIM)

예년보다 더위가 덜하다고 하지만 여름은 여름이다. 7월 말 공연가에는 후덥지근한 여름 밤 열기를 서늘하게 식혀줄 해외 팝스타들이 내한공연이 마련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스타 제이슨 므라즈는 5년만에 내한공연을 펼친다. 제이슨 므라즈는 7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 팬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정규 6집 ‘노우.’(Know.) 발매 이후 시작한 월드투어 ‘굿 바이브스 투어’(Good Vibes Tour) 일환이다. 므라즈는 지난해 7월 미국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덴마크, 독일, 영국 등지에서 전세계 팬들을 만났다.

2002년 ‘웨이팅 포 마이 로켓 투 컴’(Waiting for My Rocket to Come)으로 데뷔한 므라즈는 ‘아임 유어스’(I‘m Yours)가 수록된 3집 ‘위 싱. 위 댄스. 위 스팅 씽즈’(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의 인기에 힘입어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아임 유어스’는 빌보드 싱글 차트에 무려 76주간 머물렀고 이 곡의 인기에 힘입어 3집은 한국에서도 14만장 이상 팔렸다. 그는 한국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듯 2009년과 2012년 첫 월드투어 공연을 서울에서 시작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팝스타가 월드투어를 자국이 아닌 해외에서 시작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6집 앨범을 비롯해 므라즈의 기존 히트곡들을 들려준다. 지난 내한 공연 때 함께 한 일렉트릭 록 포크 밴드 레이닝 제인(Raining Jane)이 함께 무대에 설지도 관심사다.
 

Thom Yorke Poster_TMB_Poster
톰 요크 내한 공연 포스터(사진제공=라이브엑스)

한편 28일에는 브리티시 록의 선두주자 라디오헤드의 프론트맨 톰 요크가 한국을 찾는다. 

 

그의 내한은 지난 2012년 라디오헤드로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후 7년 만이고 단독 공연은 처음이다. 


톰 요크가 이끄는 라디오헤드는 1992년 첫 싱글 ‘크립’(Creep)으로 세계적인 록스타 반열에 올랐다.

 

라디오헤드는 3개의 그래미상을 포함해 음악인들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는 영국의 ‘아이버 노벨로 어워드’에서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06년 첫 솔로활동을 시작한 톰 요크는 최근 5년만에 솔로 3집 ‘아니마’(ANIMA)를 발표했다. 

 

불안과 디스토피아를 주제로 한 이번 앨범은 영화 ‘매그놀리아’로 잘 알려진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과 협업해 눈길을 끈다. 공연에서는 라디오헤드 시절부터 솔로활동까지 오랜 세월 음악 작업을 이어온 프로듀서 나이젤 고드리치와 비주얼 아티스트 타릭 바리가 참여해 독창적인 영상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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