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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후보자 임명 반대 여론 여전… 찬성 42.3%로 다소 높아져

입력 2019-09-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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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해 승강기에 탑승하고 있다.(연합)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두고 국민 과반이 여전히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찬성 여론이 다소 높아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를 한 결과 응답자의 54.3%가 조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조 후보자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2.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 실시한 동일한 1차 여론조사 결과(반대 54.5%, 찬성 39.2%)와 비교해보면 반대 응답은 0.2%포인트 감소했고, 찬성 응답은 3.1% 포인트 증가했다.

반대와 찬성 간 격차는 12%포인트로, 1차 조사(15.3%포인트)보다 3.3%포인트 줄어들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지역별로는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서울의 경우 반대 여론이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를 차지했다.

호남에서는 조 후보자의 임명에 대한 찬성 여론 비율이 높았다.

또한 60대 이상과 20대, 50대 및 보수층과 중도층,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은 반대 응답이 다수였던 반면 30대와 40대, 진보층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응답이 과반으로 나타났다.

1차 조사와 비교하면 찬성 응답은 호남과 충청권, PK, 경기·인천, 여성, 진보층·중도층에서 증가했고, 서울과 남성, 보수층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같은기간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1%포인트 오른 39.4%, 자유한국당은 1.1%포인트 내린 29.1%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6%포인트 하락한 6.2%, 바른미래당은 0.3%포인트 오른 5.6%, 우리공화당은 0.4%포인트 오른 1.7%, 민주평화당은 0.6%포인트 내린 1.4였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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