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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용트림 시작한 용산(龍山), 수익형 부동산 선점 해볼까

입력 2020-08-10 07:00 | 신문게재 2020-08-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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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트리스퀘어 단지내 상가 투시도
용산 트리스퀘어 단지내 상가 투시도.

 

최근 이어지는 부동산 규제와 0%대 초저금리 시대를 맞이해 부동산 시장이 양극화를 넘어 ‘초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수도권 대부분이 조정지역으로 묶이며 ‘똘똘한 한 채’ 현상으로 투자수요가 다시 서울로 모이는 가운데, 서울 내에서도 특히 용산은 수요자들에게 최대 관심 지역으로 꼽힌다.

용산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건 지난 5월 6일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이 발표되면서 부터다. 정부는 대책에서 10여년간 공터로 있던 용산역 정비창 부지(51만㎡)를 개발해 주택 8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정비창 부지는 2012년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으로 불리던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지에 포함됐으나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이 좌초(2013년)되고, 땅 주인인 코레일과 시행사간 소송전(2019년 종결)으로 개발이 이뤄지지 못한 곳이다. 그러다 이번 공급대책에 포함되면서 경기도 과천 택지(7000여 가구)보다 큰 ‘미니 신도시’가 서울 한복판에 조성될 전망이다.

용산역 정비창 부지 개발 못지않은 호재로 ‘한국판 센트럴파크’를 표방하는 용산공원 조성계획도 있다. 최근 공개된 용산공원 조성계획안에 따르면 공원은 기존 243만㎡에 군인아파트, 전쟁기념관,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 경찰청 시설 예정부지를 추가 편입해 299만6000㎡로 넓어진다. 여의도(290만㎡)보다 크고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341만㎡)에 육박하는 규모로, 전체 부지의 89.5%가 녹지인 초대형 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용산 일대 재건축 사업도 다시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옛 렉스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첼리투스 이후 11년 만에 한강삼익아파트가 지난 6월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용산의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한데 광화문~서울역~용산역~민족공원~남산~한강으로 연결되는 도심권의 새로운 중심이자 교통 허브로 부상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자금여력에 따라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이나 임대사업용 오피스텔, 오피스, 상가 등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용산 일대 개발을 통해 더욱 많은 수요가 몰릴 것을 예상한 투자자들은 일찌감치 수익형 부동산으로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용산 더힐센트럴파크뷰 투시도4
용산 더힐센트럴파크뷰 투시도.

 

㈜원일개발은 서울 용산구 문배동 8-5번지 일원에 ‘용산 더힐센트럴파크뷰’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3㎡~33.65㎡, 총 133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남영역(1호선)과 삼각지역(4·6호선), 효창공원앞역(6호선·경의중앙선)을 도보로 2~10분 내로 이용 가능하며, 차량을 이용해 한강대로, 마포대교, 올림픽대교, 원효대교를 통해 도심 및 수도권 진·출입이 편리하다. 용산 더힐센트럴파크뷰 오피스텔은 선착순으로 원하는 동호수지정이 가능하고 계약금 10% 준비 후 계약 시 중도금 5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용산 호반베르디움 스테이’의 단지 내 상가인 ‘용산 트리스퀘어’가 분양중이다. ‘용산 트리스퀘어’는 지하 7층~지상 37층 2개 동, 총 1086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용산 호반베르디움 스테이’ 내 근린생활시설로, 지상 1층 30호실과 2층 6호실 등 총 36호실을 전용면적 22~123㎡의 다양한 사이즈로 공급한다. 용산 트리스퀘어는 지하철 4, 6호선 삼각지역을 도보 3분여 거리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에 위치했다. 일대에서는 유일한 140여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돼 가시성이 높다. 분양관계자는 “스트리트형 상가의 경우 일반 박스형 상가보다 집객력이나 체류 시간 증대에 훨씬 유리하다”면서 “’황금 상권’의 입지와 스트리트형 상가 설계에 폭넓은 수요가 더해지면 빠른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청년주택 및 상가 입주는 내년 2월로 예정됐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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