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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말까지 1만8000여 가구 공급 예정… 전년比 3배↑

입력 2021-08-04 09:48 | 신문게재 2021-08-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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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야경 투시도 (1)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야경 투시도. (금호건설·GS건설 컨소시엄)

 

연내 서울에서 아파트 1만8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공급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서 공급 물량 숨통이 트이며 내 집 마련 기회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영주택의 청약 경쟁률과 당첨 가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 등 30~40대 젊은 수요자들을 위한 신혼희망타운 공급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서울에서 31곳, 4만566가구 중 1만8667가구(임대 제외)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6003가구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가구 수다.

올 하반기 분양시장의 특징은 1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대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1만2032가구)’를 비롯해 ‘신반포 메이플자이(3329가구)’, ‘이문1구역 래미안(2904가구)’ 등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단지의 분양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신혼희망타운 공급이 이어지는 점도 눈에 띈다. 서울 첫 민간 브랜드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를 필두로 노원구, 영등포구 등 3곳에서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9월 공급 예정인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상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올 상반기 서울의 분양 단지는 7곳으로 공급 가뭄이 이어졌지만, 하반기에는 분양이 대거 예정돼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민영주택 당첨 가점이 높아,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 등 젊은 수요자에게 신혼희망타운은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가운데 금호건설, GS건설 컨소시엄은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980-19번지 일원에 짓는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를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9~59㎡ 523가구 중 348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앞 화곡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진출이 쉬워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쉽고,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9호선 가양역과 대장~강서구청~홍대입구를 지나는 서부광역철도 강서구청역(가칭)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 일대에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8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01㎡, 593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인근에 자리해 2호선·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과 2호선 삼성역 및 강남역 등으로 이동이 편하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원에 ‘이문1구역 래미안(가칭)’ 803가구를 오는 9월 선보이며, 같은 달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에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가칭)’을 공급한다.

하반기 중에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 강동구 둔촌1동 170-1번지에 짓는 재건축 최대어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가 분양할 예정이다. 총 1만2032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4841가구에 달한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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