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작소] ‘빛이 나는 솔로’… 선미·전소미·텐·김우진 잘나가네

가수 선미 (사진제공=어비스 컴퍼니)

전소미 (사진 제공 = 더블랙레이블)

차세대 솔로 여가수로 주목받고 있는 전소미도 세 번째 디지털 싱글 ‘덤덤’(DUMB DUMB)으로 솔로퀸 굳히기에 들어갔다. ‘덤덤’은 뮤직비디오 공개 하루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고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차트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운영하는 팬덤 데이터 전문 서비스 ‘케이팝 레이더’는 “전소미의 전작 ‘왓 유 웨이팅 포’(What You Waiting For)가 1000만 뷰를 돌파하기까지 50시간 이상이 소요된 것을 감안하면 ‘덤덤’의 흥행 속도는 2배 이상 빨라졌다”며 “기록 경신에는 ‘틱톡 챌린지’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웨이브 텐(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웨이브의 텐이 지난 10일 공개한 솔로음원 ‘페인트 미 네이키드’(Paint Me Naked)도 전세계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곡은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멕시코, 브라질, 칠레, 페루,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폴란드, 코스타리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전 세계 16개 지역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텐은 12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비롯, 13일 KBS2TV ‘뮤직뱅크’, 14일 MBC ‘쇼! 음악중심’, 15일 SBS ‘인기가요’ 국내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도 연이어 출연해 무대를 공개하는 만큼 향후 차트 순위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김우진 (10X엔터테인먼트)

홀로서기에 나선 그룹 스트레이키즈 출신 김우진의 데뷔앨범도 대만, 미국 등 13개국의 아이튠즈 차트에 진입했다.

소속사 10x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5일 발매된 김우진의 데뷔 미니앨범 ‘더 모먼트 : 미성년, 어 마이너’(The moment : 未成年, a minor)는 공개 직후 대만,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필리핀, 스웨덴 등 총 13개국의 차트에 진입했다.

특히 대만에서는 앨범 전체가 실시간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더 큰 관심을 받았다.

김우진의 이같은 성과는 대형기획사의 후광이 없는 솔로 신인가수로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솔로가수들의 컴백은 당분간 이어진다.

당장 워너원 출신 박지훈이 12일 네 번째 미니앨범 ’마이 컬렉션‘(My Collection)을 내놓는다. 드라마 ‘이태원클라스’의 OST ‘시작’으로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싱어송라이터 가호도 같은 날 정규앨범 수록곡 ‘라이드’(RIDE) 음원을 선공개한다.

출중한 보컬실력을 자랑하는 싱어송라이터 박원은 13일 싱글 ‘퍼XXXXX 크레이지’(Fuxxxxx Crazy)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블랙핑크 리사와 투애니원 출신 씨엘(CL)도 신보 공개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