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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픽'] 민소매티+반팔 셔츠에 진심인 '문상 뉴스'…'밈' 패러디 인기

입력 2021-10-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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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 뉴스
사진=유튜브 빠더너스

 

뉴스 리포팅을 패러디한 ‘빠더너스’의 문상 뉴스가 인기다.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는 최근 방송 뉴스 콘텐츠를 패러디한 문상 뉴스 특집으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배우 문상훈이 연기하는 문상 기자는 안이 비치는 민소매티와 하얀색 반팔 셔츠를 입은 모습으로 방송 뉴스에서 봤을법한 남성 기자의 복장으로 친밀감을 높인다. 또 안정된 톤의 리포팅과 빈틈 없는 내용 구성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실제 뉴스로 착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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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뉴스임에도 영상들은 ‘지구 온난화’ ‘헬스장 러닝머신 6km 이내 제한’ ‘직장인 수면 부족’ ‘넷플릭스 드라마 ’D.P‘ 인기 조명’ ‘벌초 위험성’ ‘코인 투자 위험’ 등 최근 사회 이슈를 그대로 녹여내 공감을 자아낸다. 또 시민 인터뷰와 관련 전문가들의 멘트를 실어 정보 전달의 목적도 이루고 있다.

그러면서 ‘밈’으로 흥한 요소들을 패러디해 웃음을 배가시킨다. 땅벌 습격 상황에서는 카메라 워킹을 영화 ‘블레어 위치’의 다급함을, 코인 투자 위험 리포팅에서는 기자 본인의 투자 실패를 주관적 감정으로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부탁한 점, ‘D.P’ 시민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출연한 군인 역할을 지나가는 행인으로 은근히 등장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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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박대기 KBS 기자, 헬스장에서 운동 능력 부족, 무더운 날씨로 쓰러지는 모습 등을 가미해 재미를 더했다. 최근에는 ‘장충동 흰 보자기’ 리포팅은 미스터리한 심령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온라인상 떠도는 괴담을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AOMG의 소속 가수의 앨범 발매와 협업한 내용이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은 “광고였다니, 한 방 맞았다” “언제 봐도 킹 받는 셔츠 조합”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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