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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작고 갸름한 '동안(童顔)'… 지방흡입으로 만들어볼까

입력 2022-09-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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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익 원장
서성익 서울 365mc병원 얼굴지방흡입센터장

타고난 얼굴형은 쉽게 바꾸기 어렵다. 개인마다 얼굴뼈와 근육의 형태가 각양각색이고 지방 분포도 달라서다. 동안의 필수조건인 작고 갸름한 얼굴을 갖기 위해 수시로 경락마사지를 해보지만 뼈와 근육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별다른 효과가 없다.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게 되면서 얼굴형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도 다시 늘었다.

얼굴이 커 보여 고민이 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안면근육 중 씹을 때 쓰는 교근이 강한 경우, 안면골격이 사각형에 가까운 경우, 지방이 많아 날렵한 얼굴선이 사라진 경우다.

안면근육이 강하다면 보툴리눔톡신 주사가 효과적이다. 얼굴뼈 모양이 각졌다면 수술로 가다듬은 안면윤곽수술이 가장 효과가 좋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부작용 때문에 선뜻 나서기 어렵다. 얼굴에 과도하게 지방이 몰리는 경우는 지방용해주사(일명 람스·LAMS)나 지방흡입시술이 적합하다.

턱선에 지방이 몰려 있으면 이중턱이 생겨 둔한 인상을 주게 된다. 광대뼈나 뺨에 지방이 몰렸다면 얼굴의 균형감이 깨지고 커 보일 수 있다.

과도한 얼굴지방이 문제라면 우선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한 체중감량을 시도해보는 게 좋다. 하지만 얼굴살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이어트의 최후 단계에 이르러야 빠지는 특성을 갖는다. 바짝 말라야 얼굴살이 비로소 사라진다는 것이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은 복부나 하반신뿐만 얼굴 부위의 지방세포 크기도 늘어나면서 볼살 등이 쪄보이게 된다. 몸은 날씬하고 체중도 정상이지만 얼굴에만 지방이 과도하게 몰리는 경우도 적잖다. 이런 경우 인상이 후덕해보이는 이점도 있지만 원래 몸무게보다 살이 더 쪄 보이는 콤플렉스도 갖게 된다.

얼굴 라인을 탄탄하고 갸름하게 만들어보려면 좋은 습관을 들여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예컨대 혀 전체를 입천장 쪽에 붙이듯 두는 것을 습관화하면 구강 주변 근육이 단련돼 턱선을 탄력 있게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 턱을 최대한 뒤로 젖히기, 등을 최대한 바로 펴고 앉기, 얼굴에 따스한 느낌이 들 때까지 ‘아에이오우’ 발성 연습하기, 입술을 다물고 볼에 공기 집어넣기 등을 하루에 한두번, 매번 5~10회, 5~15초간 반복하면 도움이 된다.

안면부 지방세포를 영구히 제거하는 얼굴지방흡입은 최적이자 최후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얼글지방흡입은 안면 부위에 있는 지방세포를 추출해 라인을 교정해준다. 먼저 양쪽 입술 끝 쪽과 턱 아래 쪽, 턱 양쪽 끝 부위 등에 주사바늘 구멍을 만든 뒤 주사를 놓아 지방을 추출 및 제거한다.

이중턱이나 볼살, 심부볼, 앞광대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지방흡입을 통해 이들 부위에 몰려 있는 지방을 제거하면 이목구비가 뚜렷해지고 턱선도 한결 날렵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중턱은 얼굴지방흡입으로 단기간에 가장 다이내믹한 변화가 나타나는 부위다. 지방흡입을 통해 얼굴라인이 선명해지면 얼굴이 갸름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얼굴지방흡입은 좁은 면적의 얼굴 안에 여러 신경과 기관이 몰려 있어 지방흡입 시 고난도 술기가 요구된다. 얼굴 윤곽이 1㎜ 차이만 불균형해 보여도 인상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다른 부위와의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 시술할 병원을 고를 때 집도의의 실력과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 구축 여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서성익 서울 365mc병원 얼굴지방흡입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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