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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에 임금체불' 홍록기 파산…"부채 30억"

입력 2024-03-0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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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록기 (사진=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개그맨 홍록기(54)가 파산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01단독 우상범 판사는 지난 1월25일 홍록기에게 파산을 선고했다. 홍록기는 법인 회생 종결 후 지난해 2월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

법원 조사 결과 지난해 7월 기준 홍록기의 총 자산은 약 22억원, 부채는 약 30억원이다. 법원은 22일 제1차 채권자집회기일을 연다. 홍록기 소유물을 채권액으로 환산, 채권자에게 배당하는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홍록기는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 나우홀(옛 나우웨드)을 공동 설립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등으로 지난해 초 직원 20여 명의 임금을 2년 가까이 체불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월부터 법인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고 인정했다.

홍록기는 1993년 SBS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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