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Encore Career(일)

[비바100] 네이버, QR체크인 돕고 새싹 창업자 지원… 사용자-소상공인 연결 '인권경영'

[연중기획-뉴노멀ESG] 착한기업만 살아남는다 ㉜네이버

입력 2022-03-17 07:00 | 신문게재 2022-03-17 13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2022031701010007027
네이버는 원활한 역학조사를 위해 QR체크인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를 지원했다.(사진제공=네이버)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부문 중 사회 부문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기업윤리규범과 AI윤리준칙, 개인정보 자기통제권 관련 정책, 컴플라이언스 조직 신설과 체계 정립, 지난해 8월에는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도입, 직군별 교육훈련 체계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 사회 전반에 걸친 ESG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는 인권전담조직과 구성원-파트너-사용자를 아우르는 선진 인권 경영체계 도입을 준비 하고 있다.

사회 분야는 네이버의 핵심 사업 그 자체와 연계되어 있는 만큼,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에서 그 빛을 발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정부 및 지자체 협력해 △공적 마스크 구매 △선별진료소 △국민안심병원 운영 정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절차 △QR체크인 전자출입명부 등의 서비스들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사회 분야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중·소상공인(SME)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네이버는 SME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온라인 창업 플랫폼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SME들의 빠른 자금회전을 돕고 있다. 스마트스토어에서는 집화완료 다음날 판매대금 100%를 무료로 정산해주는 ‘빠른정산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이는 아마존·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보다도 빠르다. 회사는 이 서비스를 지난해 12월부터 집화완료 다음날 정산하는 것으로 기간을 더 단축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무료 정산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네이버는 초기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수수료를 지원하는 ‘스타트제로수수료’와 온라인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성장지원 포인트, 노무·재무·회계 분야 컨설팅을 네이버 엑스퍼트에게 받을 수 있는 비즈컨설팅포인트, 오프라인 SME 대상 네이버주문 수수료 지원 등 스타트올인원 프로그램으로 SME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또 사업영역과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배경의 구성원·이용자·파트너들에 대한 인권 존중이 중요한 가치가 되고 있다고 보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인권경영을 선언했다. 이후에는 세부 지침으로 구성된 인권정책을 마련해 ‘인권경영’을 실행하고 관리할 전담 조직을 신설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인권정책은 세계인권선언,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유엔 기업과 인권이행지침(UNGPs) 등의 국제 인권 규범을 기반으로 마련했다. 구성원·이용자·파트너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준수해야 할 인권 이슈에 대한 10대 세부 지침이 명시된다.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마련될 인권전담조직은 네이버의 인권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주요 이슈와 현안은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에서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남궁경 기자 nkk@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