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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전세계 특별관 수익 8500만 달러 '역대 최고'

입력 2023-02-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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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CJ CGV)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의 특수관 흥행 수익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CJ CGV는 ‘아바타: 물의 길’이 전 세계 특별관 상영을 통해 박스오피스 기준 총 8500만 달러(한화 약 1046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탑건: 매버릭’이 6000만 달러(약 739억원)의 수익을 올린 이래 최대 규모다.

CJ CGV의 자회사인 CJ 4DPLEX는 오감체험특별관 4DX,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4DX와 스크린X가 합쳐진 4DX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특별관에 활용되는 실감형 기술은 독자 개발한 것으로 미국, 프랑스 등 많은 나라로 수출됐다.

4DX 특별관은 전 세계 69개국에서 787곳이, 스크린X 특별관은 38개국에서 355곳이 운영되고 있다.

‘아바타’의 후속작인 ‘아바타2’는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낸 화려한 영상미, 실재감을 키운 전투 장면 등이 주목을 받았다. 영화적 재미를 즐기려는 관객들이 특별관 관람을 선호하면서 특별관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CJ CGV에 따르면 ‘아바타2’ 관객 100명 중 12명은 4DX 포맷으로, 5.1명은 스크린X 포맷으로 영화를 관람했다. 2회 이상 보는 N차 관람도 100명 중 5.6명(발권 기준 12.4%)으로 다른 영화보다 높게 나타났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2’는 이날 기준 글로벌 흥행수익 21억1800만달러(약 2조 6000억원)를 거둬 역대 글로벌 흥행 4위에 올라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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