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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채팅 알바' 사기 피해 공개… '사진 유포 협박도'

입력 2023-02-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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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
권민아 (사진=연합)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채팅 아르바이트 사기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권민아가 이달 초 사기 혐의로 고소한 채팅 아르바이트 업체를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채널 A 보도에 따르면 권 씨는 지난 6일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말에 채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모르는 남성과 채팅을 주고받고, 대화 상대방이 ‘선물’이라는 포인트를 주면 현금으로 바꾸는 방식이다.

권 씨는 하루 만에 8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았고 업체 측에 환전을 신청했지만 그들은 갖은 핑계를 대며 추가금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권 씨는 총 6차례에 걸쳐 1500만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 업체 측은 권 씨가 아이돌 출신임을 알고 그가 대화 상대방에게 보낸 다리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했다.

권 씨는 비판받을 걸 알지만 더는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인터뷰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권 씨뿐 아니라 추가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2년 걸그룹 AOA 멤버로 데뷔한 권민아는 2019년 팀을 탈퇴했으며 현재 배우로 활동 하고 있다.


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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