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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피한 지방 대표도시 분양에 ‘눈길’

입력 2017-08-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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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효천지구 우미린2차’ 투시도.(사진=우미건설 제공)


8.2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수도권 및 부산,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책에서 자유로우면서도 풍부한 수요층을 갖추고 있는 전주, 창원 등 지방 도시에서 분양되는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이번 부동산대책에는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지정 등 투기세력을 잠재우기 위한 강한 규제가 포함돼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규제들 정부 대책이 서울, 수도권과 세종시, 부산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이들 규제에서 벗어난 지방 부동산 시장으로 수요자들의 시선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라도 전주시, 경상도 창원시 등 각 도를 대표하는 인구수 1위 도시들은 잘 갖춰진 기존 생활인프라뿐만 아니라 풍부한 인구를 토대로 한 탄탄한 수요층을 갖췄다는 평가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방 각 도별(수도권, 광역시, 세종시, 제주 제외)로 인구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7월 기준)는 △경남 창원(105만 7692명) △충북 청주(83만 5925명) △충남 천안(62만 6419명) △전북 전주(65만 1403명) △경북 포항(51만 4609명) △강원 원주(33만 9865명) 등이다.

이들 지역은 풍부한 수요층을 바탕으로 아파트 매매거래가 활발하다. 청주의 올해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299건으로 충북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량(8965건)의 절반이 넘는 59.11%를 차지하고 있다. 전주(5218건, 45.98%), 천안(4503건, 43.26%)도 전북(1만 1349건), 충남(1만 409건) 거래량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으로 차지한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생활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에서 생활여건이 갖춰진 편리한 도시로 인구가 집중되는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인구절벽이 현실화됨에 따라 인구수가 많은 풍부한 수요층을 갖춘 도시들이 향후 부동산 시장에서도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북 인구 1위 도시 전주에서는 우미건설의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분 물량이 오는 8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주 효천지구 A2블록에서 분양예정인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 11개동, 전용면적 84㎡ 1128가구로 구성된다. 국도 1호선, 호남고속도로 서전주 IC를 통해 인접 도시 접근이 용이하며 인근 간선도로를 이용하다.

원주에서는 이달 중 반도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1-2블록과 2-2블록에 공급하는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1-2블록 6개동 548가구와 2-2블록 8개동 794가구 등 총 14개 동, 1342가구로 조성된다.

창원에서는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다음달 창원시 교방동 교방1구역 주택재개발로 ‘창원 교방 푸르지오 예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17개동, 1538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중 865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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