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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출신 야시엘 푸이그,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인격적으로 성숙한 느낌"

입력 2021-12-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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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
야시엘 푸이그. 사진=키움 히어로즈
메이저리그 출신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31)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 새 둥지를 튼다.

9일 키움은 “푸이그를 새 외국인 타자로 영입했다. 총액 100만 달러에 2022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쿠바 출신인 푸이그는 2013년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첫 데뷔했다. 그해 104경기 타율 0.319, 19홈런, 42타점을 터뜨리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18년까지 류현진과 같은 팀원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푸이그는 이후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등을 거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61경기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이다.

하지만 음주, 성폭행 등 갖은 추문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외면 당한 푸이그는 올해 멕시코리그에서 홈런 10개와 타율 0.312로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푸이그 영입을 위해 도미니카 공화국까지 날아간 고형욱 키움 단장은 “현지에서 푸이그의 경기를 보며 역시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는 생각을 했다. 티타임 등을 통해 몇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하였다는 느낌을 받았다. 선수가 큰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기량 외적으로도 우리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비자발급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2022 스프링캠프에 맞춰서 입국할 예정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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