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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이문호 "승리 카톡이 죄면…대한민국 남성 모두 죄인"

입력 2019-03-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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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이문호 대표, 경찰 출석<YONHAP NO-2606>
경찰 출석한 버닝썬 이문호 대표 (연합)

마약 투약·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공동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7일 주간경향 보도에 따르면 이문호는 “승리의 3년 전 카톡 내용이 죄가 된다면 대한민국 남성들은 다 죄인 아니냐”면서 “2015년 일을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 나는 현재 언급되고 있는 승리의 단체 대화방에 있지도 않았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클럽에서 성폭행이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는 이유가 물뽕(GHB)을 타서 여자들에게 먹이고 성폭행했다는 것인데, 경찰에서 피해자로 조사받았다는 사람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이문호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문은 절대 아니다”라며 “국내 유통되는 마약 종류만 6~8가지라는데 나는 그 중 한 가지에서만 양성 반응이 나왔다. (머리카락 끝부분에서는) 마약 관련 성분이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 양성 반응이 나온 것도 다퉈볼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문호는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이 대표의 소변과 모발에서 일부 마약류에 대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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