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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호 PD, 故장자연 접대여행 의혹…"골프 배우고 싶어해서 갔을 뿐…개똥같은 소리"

입력 2019-03-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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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호 PD (사진=MBC)

18일 ‘장자연 문건’에 대한 디스패치의 보도로 당시 배우 이미숙과 친분이 있던 있던 정세호 감독에 대해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세호 감독은 지난해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故 장자연에게 골프동반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결백을 주장했다.

당시 방송에서 정세호 PD를 직접 찾은 제작진은 태국 골프동반 접대에서 두 사람(장자연과 정세호)만 남기고 나머지 동반자들이 숙소를 떠난 정황에 대해 물었다.

정세호 PD는 “골프를 배우고 싶어해서 그냥 갔을 뿐”이라며 “일행은 2박 3일인가 3박 4일 있다가 먼저 가고 나는 남은 게 다다. 개똥 같은 소리 하지 말라 그래”라며 다소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1984년 MBC에 입사해 ‘베테랑 연출가’로 알려진 정세호 PD는 ‘M’, ‘청춘의 덫’, ‘불새’, ‘내인생의 황금기’ 등 인기 드라마를 연출했으며, 2002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을 만큼 방송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2011년에는 채널A 드라마센터장으로 영입돼 화제를 모았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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