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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경, 오늘(18일) 발인…"하늘에선 평안하세요"

입력 2021-08-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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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故 김민경. 사진=다홍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민경이 오늘(18일) 영면에 들었다.

이날 오전 7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김민경의 발인이 엄수됐다. 장지는 남한강공원 묘원이다.

소속사 다홍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故 김민경은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고인의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민경은 1979년 극단 ‘신협’ 단원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열개의 인디언인형’ ‘작은 사랑의 멜로디’ ‘모정의 세월’ ‘최후의 뜨거운 연인들’ 등 수많은 연극 무대에 올랐다. 1981년 대한민국 연극제에서는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드라마에서는 ‘해를 품은 달’, ‘내딸 서영이’, ‘동백꽃 필 무렵’, 영화 ‘공공의 적’, ‘타짜’ 등에 출연했다. 현재 개봉을 앞둔 ‘유체이탈자’, ‘보스턴 1947’은 유작으로 남게 됐다.

생전 고인과 영화 ‘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하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선생님 그리고 잠시였지만 고마운 우리 엄마.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과 ‘끈’이라는 작품에서 엄마와 딸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따뜻한 말씀으로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새로운 도전에 한 발 내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선생님의 따뜻하셨던 그 모습 그 마음 잊지 않고 간직하며 열심히 살아갈게요. 저에겐 ‘끈’이었던 김민경 선생님 하늘에선 평안하세요”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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