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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어 김수지·양효진 태극마크 반납…장신 트리오 '안녕'

입력 2021-08-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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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양효진 김수지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 대표팀 은퇴. 사진=연합
‘배구여제’ 김연경(33·192cm)과 대표팀 장신 트리오를 이루던 김수지(33·186cm)와 양효진(31·190cm)이 태극마크를 반납한다.

1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한국어 SNS 계정은 “올림픽 무대의 센터로 맹활약한 김수지, 양효진 선수가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습니다. 몸을 아끼지 않은 플레이로 올림픽을 빛낸 김수지, 양효진 선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12일 김연경은 대한민국배구협회를 통해 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김연경은 “그동안 대표선수로서의 활동은 내 인생에 있어서 너무나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대표팀을 떠나지만, 우리 후배 선수들이 잘해 줄 것이라 믿는다. 비록 코트 밖이지만 열심히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지는 도쿄올림픽의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자신의 SNS에 “너무 소중했던 나의 마지막 올림픽, 모두 각자의 힘듦이 있었기에 더 소중하고 애틋했던 대회였다”며 “이 모든 걸 함께 할 수 있었던 감독님과 늘 저희를 위해 노력해주신 스텝들 그리고 선수들이 있어 너무 감사했던 시간이었다. 올림픽은 4위로 마무리 되었지만 못다한 메달의 꿈은 계속되고 있으니 앞으로도 여자배구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마지막 올림픽을 마치고 각자 소속팀에서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김연경(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은 중국에서, 김수지(IBK 기업은행)와 양효진(현대건설)은 국내 V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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