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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창, 뮤지컬 하차 관련 논란 사과…"중압감에 적절치 못한 발언"

입력 2021-08-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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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호창 인스타그램)


배우 김호창이 뮤지컬 ‘인서트 코인’ 하차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24일 김호창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미숙한 저의 대처로 인해 발생한 이번 일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김호창은 “컴퍼니 측과 뮤지컬 ‘인서트 코인’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입장 차이와 이에 따른 크고 작은 오해들이 쌓여만 가는 상황에서,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 그리고 주위의 기대에 부흥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더해져 관객분의 진심 어린 비평을 편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여러분들께 실망감을 드렸다”며 “비평 또한 배우로서 겸허히 받아들이고 부족함을 채워나가야 할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릇된 행동을 했던 점에 대하여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오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일에 있어 좀 더 성숙하고 신중하게 활동하며 진솔하게 소통하는 배우, 김호창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김호창은 뮤지컬 ‘인서트 코인’ 하차와 관련해 “작품이 별로였다”는 한 관객의 후기를 캡처하고 “첫공이었다. 리허설도 못하고 음향체크도 못하고 부랴부랴 공연했다. 미흡한 것 맞다. 컴퍼니에서 여기 글을 예로 들었다. 이 글로 결국 하차하기로 했다. 부족해서 죄송하다”고 댓글을 달았다.

뿐만 아니라 해당 뮤지컬 제작사를 저격하며 “솔직히 리허설도 원활하게 못하고 올라갔고 프리뷰였다. 반값으로 다들 오시지 않느냐. 내가 첫공 잘못한 거 안다. 하지만 이후 공연부터는 컨디션 올라왔고 관객들 평도 좋았다”며 “컴퍼니에서는 첫공 때 각종 비평을 올린 글 때문에 나에게 부족하다고 하더라. 나는 가수도 전문 뮤지컬 배우도 아니다. 연극, 연기 전공인데 왜 나에게 그들과 같은 가창력을 운운하느냐”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제작사 엔에이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김호창 배우와 공연 출연 계약을 체결했고 해당 계약금도 지급했다. 공연 준비 과정에서 충분한 연습 기간을 제공했고 김호창 배우만 단독으로 참여하는 추가 가창 연습 및 레슨 과정도 제공했다”고 김호창 측 주장을 반박했다.


<김호창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호창입니다.

미숙한 저의 대처로 인해 발생한 이번 일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컴퍼니 측과 뮤지컬 ‘인서트 코인’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입장 차이와 이에 따른 크고 작은 오해들이 쌓여만 가는 상황에서,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 그리고 주위의 기대에 부흥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더해져 관객분의 진심 어린 비평을 편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여러분들께 실망감을 드렸습니다.

비평 또한 배우로서 겸허히 받아들이고 부족함을 채워나가야 할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릇된 행동을 했던 점에 대하여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모든 일에 있어 좀 더 성숙하고 신중하게 활동하며 진솔하게 소통하는 배우, 김호창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부족한 저의 사과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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