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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경제학] 소비자물가지수(CPI), 통화정책 수립 중요한 나침반

입력 2015-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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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Consumer Price Index)가 2%(도시 지역 1.6%, 농촌 지역 1.3%) 선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CPI 목표치인 3%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지난달 CPI는 전년 대비 1.5% 오르는 데 그쳤다.

앞서 중국은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면서 올 들어 세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CPI가 생각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기준금리·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등 추가 완화 정책이 나올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같이 통화 정책을 수립·단행할 때 주요 기준이 되는 지표 중 하나가 바로 CPI다. CPI는 소비자가 소비 과정에서 구입하는 각종 상품이나 개인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물가 지수다.

일상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물가 수준을 측정, 변동 추이를 추적하는 중요한 경제 지표 가운데 하나다.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 구매력 등을 측정하는 데 활용되기 때문에 실물 경제 흐름과 바로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결정할 때 CPI를 기준으로 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낮췄었다.

그러나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Fed의 기준 금리 인상 시기와 맞물려 중국 정부가 추가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내놓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문은주 기자 joo0714@viva100.com

# 시리즈 # 아메리카노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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