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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칼럼
[브릿지 칼럼] 은퇴는 없고 생활은 있다!
대은퇴시대가 개막됐다. 지금까지의 은퇴경로는 잊어도 좋다. 앞으로 펼쳐질 은퇴행렬은 빈도·규모에서 예전과 확연히 구분된다. 1700만 베이비부머(1955~75년생) 때문이다. 이들은 2021년 올해부터 고령기준(65세)을 넘기며 은퇴입구로 들어선다. 베이비부머답게 한해평균 ±85만명이 생산가능인구(65세)에서 벗어난다. ‘인구보너스’ 시절엔 이들 대규모·저임금·고학력의 노동..
한양대 국제대학원 전영수 교수
2021-08-30 06:00
[브릿지 칼럼] 은퇴자 창업 성공의 조건
은퇴 후에도 계속 수입을 얻기 위한 방안으로 주로 두 가지를 갖고 고민한다. 재취업을 하거나 창업이다. 재취업을 선호하나, 이는 하늘의 별 따기이다. 어쩔 수 없이 창업에 뛰어들지만, 성공률이 낮다. 창업에 실패하는 은퇴자에게는 3가지의 특징이 있는 것 같다.이정운(59세) 씨는 2016년 구조조정으로 직장을 그만두었다. 재취업이 어렵고 평소 월급쟁이 생활에 환멸을 느낀지라..
김경철 액티브시니어연구원장
2021-08-26 14:09
[브릿지 칼럼] 날쌘경영과 투명경영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칭기스칸은 항상 승리했다. 전광석화같이 빨랐기 때문이다. 질풍노도와 같이 말을 달려 적을 순식간에 궤멸시켰다. 당시 유럽기사단 갑옷과 전투무기의 무게는 70㎏이었다. 반면에 칭기스칸 쪽은 7㎏밖에 되지 않았다. 유럽병사들은 철갑통으로 된 갑옷을 입었다. 또 긴 창을 가지고 다녔다. 위풍은 당당하고 그럴싸했지만 둔하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칭기스칸군은..
이해익 경영 컨설턴트
2021-08-25 13:57
[브릿지 칼럼] '영탁 막걸리' 상표 분쟁
트로트 가수 영탁(본명 박영탁, 38)과 예천양조의 갈등이 결국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게 됐다. 영탁 측은 예천양조가 공갈·협박, 명예훼손, 상표권 부당 사용 등을 하고 있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으며, 예천양조는 사실적인 증거자료에 입각해 대응하겠다고 맞대응을 했다. 예천양조와 영탁 간의 법적 공방이 치열한 상황이라 무엇을 팩트로 받아들여야 할 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그러나..
전소정 지심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2021-08-23 14:24
[브릿지칼럼] 탄소중립 2050
여름마다 찾아오는 폭염과 홍수, 봄 가뭄과 산불, 스콜(squall)과 같은 소나기.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의 결과들이다. 조속한 탈 탄소화가 필요한 이유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파리협약에 복귀했고. 중국 시진핑 주석도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세계 각국이 탈 탄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세우고 있다. 탄소중립..
이계안 2.1지속가능재단설립자
2021-08-22 15:21
[브릿지 칼럼] 누구나 열등감은 있다
때로 우리는 스스로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또 얼마나 합리적이고 정당한지를 공들여 얘기하곤 한다. 누구나 돋보이고 싶은 욕구가 있기에 자기 자랑을 풀어놓기도 하고 조금 더 나아가 슬쩍 허세를 부리기도 한다. 내 모습이 별로라고 여기는 사람일수록 이를 감추고 괜찮아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려 애쓴다.인간은 누구나 어떤 측면에서 열등감을 느낀다. 열등감이라 꼬집어 말하지 않아도..
안미경 예담심리상담센터 대표·교육학 박사
2021-08-19 14:13
[브릿지 칼럼] 부동산 시장은 '무정부 상태'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26차례나 남발했지만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은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의 고점이라는 경고성 발표에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흡사 ‘부동산 무정부 상태’에 빠져든 모습이다. 이처럼 부동산시장이 혼란에 빠진 이유는 정부가 시장상황과 맞지 않는 대책을 남발하다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시장상황과 맞지 않는 대책은 한 두건이 아니다.먼저, 가장 대..
최현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교수
2021-08-18 14:00
[브릿지 칼럼] 지금 국회가 해야 할 일
규제가 중첩으로 쌓이다보니 기업 생태계가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10년 후, 20년 후를 내다보고 투자를 고민해야 할 기업들이 규제에 막혀 당장의 문제를 처리하느라 경영 자원을 소진하고 있다. 여유가 없는 중소, 중견기업들은 사업을 유지하는 것조차 벅찬 상황이다. 대기업들은 투자를 통해 미래의 수익 기반을 만들기보다 현 상황 유지에 급급하다. 국회가 연이어 쏟아내고 있는..
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
2021-08-16 14:11
[브릿지 칼럼]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올림픽 정신은 실종 상태였다. 대권후보들 사이의 정쟁은 도를 넘었다. 도쿄올림픽 여자양궁 국가대표 선수 안산의 ‘페미(페미니스트)’ 논란과 윤석열 대권 후보의 배우자 관련 ‘쥴리 벽화’ 사건은 우리나라 여성인권, 양성평등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35도를 넘나드는 폭염보다 더 뜨겁게 온 나라를 달구었던 논쟁에 ‘대한민국 페미니즘’은 도마 위에 올랐다. 심지어 B..
이재경 건국대 교수/변호사
2021-08-12 14:06
[브릿지 칼럼] 중국 경제 흔드는 국가자본주의
창당 70주년을 맞이한 중국 공산당의 기업 길들이기가 점입가경이다. 당이 모든 것을 관장하고 통제하는 국가자본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가자본주의는 중국특색 사회주의의 경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시장보다는 국가를, 기업보다는 당과 정부의 우위를 인정한다.공산당은 국유기업을 앞세워 성장의 극대화에 방점을 두는 경제운영을 추구하고 있다. 최근 당과 정부의 민영경제에 대한..
박종구 초당대 총장
2021-08-11 14:01
[브릿지 칼럼] 얻으려면 버려라
파리와 벌 중 누가 더 지능이 뛰어날까? 당연히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벌의 지능이 더 뛰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파리와 벌을 유리병에 넣고 입구를 빛이 보이는 쪽을 향해 놓으면 벌은 파리보다 훨씬 빠른 시간 내에 탈출에 성공한다. 벌은 빛이 보이는 방향에 출입구가 있다는 전문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번에는 병의 입구를 빛의 반대 방향으로 바꿔놓았..
정인호 GGL리더십그룹 대표
2021-08-09 14:20
[브릿지 칼럼] 이재명·이낙연 네거티브 공방, 유권자는 없다
차기 대권 구도가 폭염이나 올림픽 경기 열기만큼 뜨겁다. 아니 더 치열하게 뜨겁다. 차기 대통령 선거가 딱 7개월이 남았다. 앞으로 7개월 후면 다음 대통령이 결정된다. 여야 모두 차기 대권 국면으로 본격적으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국민의힘 입당으로 당과 밀당을 해왔던 윤석열 후보는 지난달 30일 전격적으로 당에 합류했다. 최재형 후보는 4일 날 출마선언을 한 이후 지지층을..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2021-08-08 12:56
[브릿지 칼럼] 주가와 중국변수
한국 주가는 코스피 2000포인트부터 도약하다가 2020년 연말과 2021년 연초에 2500포인트에서 3000포인트 구간을 벼락같이 올랐다. 무언가 ‘흥분 요인’이 겹친, 다분히 비이성적 주가작성 구간으로 보인다. 바이든 정부 출범으로 중국과 미국 간 마찰이 트럼프 정부 때보다 작아질 수 있다는 기대, 백신에 대한 기대, 바이든이 공약한 대규모 경기부양 기대의 승수효과로 볼..
엄길청 미래경영학자/전 경기대 경영전문대학원장
2021-08-05 13:49
[브릿지 칼럼] 왜 아닐까?(Why not)의 질문법
“방송과 사랑과 비행기의 공통점이 뭘까요? 출발할 때 에너지가 많이 든다는 것이죠.”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나오는 대사다. 방송 DJ나 비행기 조종사, 사랑을 얻으려는 연인들 모두 시작에 필요한 추진력을 얻는 것은 어렵지만 일단 불만 붙으면 순풍의 돛을 달아 자가발전의 동력이 생겨난다는 이야기다. 관점은 널려진 데이터나 정보 간의 유사성을 발견해 통찰력을 얻는 과..
김시래 성대 미디어융합대학원 겸임교수·인터넷신문 광고심의위원
2021-08-04 14:22
[브릿지 칼럼] 피싱 피해자 안 되려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음성 또는 메신저 등으로 공격하는 피싱 범죄가 날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피싱(phishing)은 ‘private data(개인정보)’와 ‘fishing(낚시)’라는 단어를 조합해서 만든 것으로 타인의 개인정보를 낚는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음성(voice)을 통하면 보이스 피싱(voice phishing), SMS 메시지를 통하면 스미싱(SMishing..
오세준 평택대학교 교수
2021-08-02 14:16
[브릿지 칼럼] 저축은행 구조조정 10년, 이제는 자생력 키워줘야
금융권에는 징크스가 있다고들 한다. 소위 ‘10년 위기설’이다. 올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발생한 이른바 ‘저축은행사태’를 겪은 지 만 10년이 되는 해다. 2011년 부산저축은행의 전격 영업정지를 시작으로 무려 27개 부실 저축은행이 문을 닫게 된 사건이다. 당시 필자는 금융감독원 저축은행 검사국장으로서 총인원 350여 명으로 구성된 검사팀을 이끌며 80개가 넘는 전체..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
2021-08-01 14:49
[브릿지 칼럼] 부동산과 드론
본래 드론은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무선전파 유도에 의해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기를 총칭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군사용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치안, 의학, 기상, 과학, 농업, 물류, 예술 등 각종 민간 산업 분야로 도입이 확대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 분야에서도 아파트 분양현장, 주택거래 및 건설부문을 중심으로 드론의 활용도가 갈수록..
권희춘 (사)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겸 美 캐롤라인대 AI·드론학과 교수
2021-07-29 15:18
[브릿지 칼럼] 작당의 힘
작당(作黨). 무리를 이룬다는 뜻이다. 다소 부정적인 뉘앙스의 단어로 잘 쓰인다. 워낙 끼리끼리 뭉쳐 민폐와 박탈을 불러오는 일이 잦은 한국사회의 단면이다. 다만 말뜻은 가치중립적이다. 굳이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 갈수록 연(緣)이 약화되고 개인주의가 판친다는 점에서 되레 한뜻으로 뭉친다는 작당의 동기·유인은 바람직할 수도 있다. 가벼운 모임이든 큰뜻의 네트워크든 작당..
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
2021-07-28 17:00
[브릿지 칼럼] 지금 구입하는 신차는 하이브리드차가 최고의 선택이다
매년 국내 시장에 판매되는 신차는 약 170~180만대 규모다. 아주 큰 시장은 아니지만 워낙 소비자 눈높이가 높아서 국내 시장에서 입증돼 성공한 모델은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한다는 공식이 있을 정도다. 반대로 국내 시장에서 실패한 차종이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경우는 없다시피 하다. 국내 제작사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 역시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앞서 국내 시장을 테스트..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 겸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2021-07-26 13:49
[브릿지 칼럼] 행복한 노후를 위한 자원 봉사 활동
은퇴 초기에는 “백수가 과로사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바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뜸해진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은 무슨 일을 할지 생각해도 딱히 할 일이 없다. 갈 곳도 없다. 어느덧 쓸모없는 사람이 된 거 같아 우울하다. 그렇다, 사회에서 필요한 존재가 되지 못한 상실감이 은퇴 후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어떻게 하면 사회에서 필요한 존재로 살아갈 수 있을까? 노..
2021-07-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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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는 차감, 체크카드는 적립… K-패스 알고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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