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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12년 만에 단일 시즌제로 변경…8개 대회 컷 탈락 없이 치러

입력 2023-08-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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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내년부터는 한 해에 모든 대회를 소화하는 단일 시즌제로 변경해 일정을 8일 발표했다.

12년 만에 한 해에 모든 일전을 소화하는 단일 시즌제로 치러지는 2024 시즌 PGA 투어는 1월 첫 주부터 시작해 8월 말까지 정규 대회 36개와 플레이오프 3개 대회 포함 모두 39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PGA 투어는 2012년까지 단일 시즌제로 진행했다. 그러나 이듬해부터는 9월에 시즌을 시작해 이듬해 8월에 마쳐 2년에 걸쳐 시즌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2022-2023 시즌까지 진행해 왔다.

2024 시즌 첫 대회는 1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더 센트리가 개막전이 된다. 이 대회는 올해까지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열렸다.

그리고 8월 정규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을 치르고 여기서 올해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70명을 뽑은 후 곧바로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고, 시즌 최종전으로 8월 29일 개막하는 투어 챔피언십이 열린다.

2024 시즌 PGA 투어 구성은 4개의 메이저대회, PGA 투어가 주관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8개 특급 대회, 풀 필드 대회 18개, 추가 5개 대회 그리고 플레이오프 3개 대회 등 39개로 짜여졌다.

특히 2024 시즌 대회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8개 특급 지정 대회 가운데 5개 대회가 컷 탈락 없이 치러진다는 점이다. 2022-2023 시즌 PGA 투어 대회에서 컷 탈락 없는 대회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3개 대회 뿐이었다.

하지만 2024 시즌엔 8개 대회로 늘어난다. 더 센트리 외에 AT&T 페블비치 프로암, RBC 헤리티지, 웰스 파고 챔피언십,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이 컷 탈락 없이 치러진다. 따라서 이들 대회에 출전 선수는 더 센트리의 경우 50명이고, 나머지 대회는 7~80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플레이오프 3개 대회는 현행과 같이 치러진다.

컷 탈락 없는 5개 대회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메모리얼 토너먼트 등 3대 인비테이셔널을 합친 8개 대회는 총 상금이 최하 2000만 달러가 넘는 대신 정상급 선수는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특급 지정 대회다. 8개 특급 지정 대회는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WM 피닉스오픈이 빠지고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 새로 들어갔다. 8개 특급 지정 대회 우승 상금은 총 상금의 20%인 400만 달러다. PGA 투어는 모든 대회 우승 상금은 총 상금의 18%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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