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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평창 동계올림픽 종합 7위 달성…메달 17개 수확

일본, 중국 제치고 아시아 최고 순위 기록
종합우승 노르웨이, 2위는 독일

입력 2018-02-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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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스키와 스케이트를 신은 공연단이 오륜기 모양을 만들고 있다.(연합)

 

대한민국 선수단이 총 17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7위라는 성적을 달성했다.

25일 폐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결과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국가별 최종 메달레이스에서 종합 순위 7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단이 수확한 17개 메달은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획득한 14개를 넘어선 최다의 기록이다.

특히 한국은 일본(금4·은5·동4, 11위),과 중국(금1·은6·동2, 16위)을 제치고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잡았다.

먼저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총 6개(금3·은1·동1)를 획득했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7개(금1·은4·동2)를 수확했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을 제외하고도 스켈레톤(금1), 스노보드 남자평행대회전(은1), 여자 컬링(은1), 봅슬레이 남자 4인승(은1) 등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며 6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도 거뒀다.

금메달 수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보다는 적었으나,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해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국가별 최종 메달레이스 1위는 노르웨이였다. 노르웨이는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1개 등 39개의 메달을 확보하며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노르웨이의 동계 올림픽 종합 우승은 8번째다.

독일은 노르웨이와 금메달 수가 같았으나 은메달 개수에서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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