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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산책도 함께 하니 행복해

은퇴자협회 온라인 운영 '팻투핏'

입력 2014-09-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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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주지사 시절인 지난 2007년 4월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지역 미팅에서 AARP 협회 회원들과 함께 건강 관련 문제를 토론하고 있다.(AFP)

 

 

 

미국 은퇴자 협회 AARP는 건강을 위한 100세 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해 베이비 부머들 간에 신체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AARP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협회 내의 ‘팻투핏(Fat 2 Fit)’ 온라인 커뮤니티는 시니어들의 신체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체중 감소, 식단 관리 뿐만 아니라 산책과 사이클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팻투핏에 참여하는 커뮤니티 회원들은 온라인 투표로 스케줄을 정하고 함께 체중 감소를 위한 목표와 운동 계획을 공유한다. 구성원들은 온라인상으로 식습관을 바꾸기 위한 토론방도 개설해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효능에 대한 각종 자료들을 올리고 상대방 글에 댓글도 달며 피드백을 해준다. 그밖에 질병, 약, 진료 등에 관한 의학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회원들은 AARP와 연결돼 있는 각종 사회적 단체들을 통해 체육시설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건강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컨설팅도 받고 있다. 

 

AARP가 팻투핏 커뮤니티를 만들게 된 배경은 미국 카이저 병원의 건강의료연구팀이 지난 2010년 조사한 연구 내용 때문이다. 연구팀은 시니어들이 집단적으로 움직일 때 체중감량을 더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시니어들은 자신과 비슷한 상황의 건강문제를 지닌 동료들과 의사소통하며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수록 체중 감소와 건강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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