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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계약 4500대’…토레스 EVX, 20일 생산개시

입력 2023-10-18 06:05 | 신문게재 2023-10-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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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의 전기차 ‘토레스 EVX’의 모습.(사진제공=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전기차 토레스 EVX 생산을 개시한다. 토레스 EVX는 긴 주행거리에도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올해 하반기 소비자들이 관심을 집중시킨 전기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오는 20일부터 토레스 EVX의 선행 생산을 개시한다. 이달 생산물량은 300대 안팎에 불과하지만, 다음달부터는 원활한 생산과 공급이 이뤄진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토레스 EVX 사전예약을 진행한 이후 지난 9월부터 본계약을 진행했다. 이달 중순까지 토레스 EVX의 누적계약은 약 4500대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기차 보급이 둔화되는 시점에서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계약대수 치고는 상당히 높은 편 이란게 시장 반응이다.

이에 KG 모빌리티는 지난 7일까지 계약을 마친 소비자에 한해 올해 안으로 소비자에게 인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토레스 EVX를 11월에 2800대, 12월 2200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토레스 EVX의 생산량은 확대될 전망이다. KG모빌리티는 500억원을 들여 2·3 생산라인의 개조 공사를 진행 중이다. 토레스, 티볼리 등 모노코크 모델과 렉스턴 스포츠 등 프레임바디 모델의 혼류 생산을 위해서다. 1라인에서만 생산이 가능했던 모노코크 모델의 생산을 확대한다는 의도다. 2·3 생산라인의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12월부터는 토레스 EVX의 원활한 출고가 전망된다.

완성차 판매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토레스 EVX가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어 의아한 상황”이라면서 “KG모빌리티가 토레스 EVX의 출고에 신경을 쏟고 있는 만큼 향후 판매량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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