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인스타그램 캡처) |
오는 30일 SBS 기자 출신 안현모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래퍼 라이머가 예비신부와의 첫 만남과 결혼 소감에 대해 털어놨다.
1일 라이머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예비신부 안현모에 대해 “일에 푹 빠져 살다 운명처럼 이끌렸다”며 “지금은 나의 모든 이유가 안현모 씨고, 우리가 만들어갈 아름다운 사랑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헌신하고 희생하는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지인의 소개로 안현모와 만나게 됐다는 그는 “처음 본 순간 이 여자와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첫 인상은 물론이고 대화를 나눌 때의 느낌이 정말 좋아서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라이머는 당시 첫만남에 대해 “사실 기대감 없이 자리에 나갔었는데, 그날 정말 즐겁게 대화에 빠져들었다”며 ”간단하게 밥을 먹기로 했는데 그날 와인을 네 병이나 마셨다”고 회고했다.
그는 “내가 제작을 하는 사람이지 않나. 원석을 보고 판단을 하는 직업이다. 14년을 하다보니까 사람을 보는 눈이 생겼다”며 “안현모 씨는 정말 좋은 첫인상을 줬다.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거의 하루 이틀 빼고 매일 얼굴을 보고 있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라이머는 ‘어떤 가정을 꾸리고 싶냐’는 질문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결혼생활을 하고싶다”고 말했다. 그는 “초심을 잃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내가 회사를 묵묵히 지켜온 것처럼 똑같이 가정생활도 이 초심을 지키고 기억하면서 살고 싶은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5개월여간의 연애를 마치고 오는 9월 30일 결혼한다. 앞서 라이머는 인스타그램을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이제 하나가 되려 한다”며 결혼소식을 전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