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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 폭행’ 가해자 2명 영장 신청…“현재 소년원에 위탁”

입력 2017-09-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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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폭행당한 부산 여중생 사진<YONHAP NO-4799>
여중생들이 또래를 폭행해 피투성이로 만든 사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퍼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은 피해자 부모가 SNS를 통해 공개한 피해 여중생 모습.


경찰이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의 가해 여중생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6일 “특가법상 보복 상해 혐의로 A(14) 양과 B(14) 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양과 B양은 지난 1일 오후 9시께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 인근 골목길에서 피해 여중생(14)을 1시간 30분가량 공사 자재와 의자, 유리병 등으로 100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과 B양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7일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현재 A양과 B양은 소년원에 위탁된 상태”라며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경찰이 두 사람의 신병을 넘겨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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