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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우리 삶을 바꿀 것들] '뉴스테이', 기업형 장기임대주택 열풍

내년 5만 가구 공급 추진

입력 2015-12-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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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이나 플라스틱 카드가 없어도 휴대폰 하나로 결제하고, 굳이 차를 소유할 필요없이 살 필요없이 가까운 주차장에서 필요한 만큼 차를 쓰고 반납한다. 또 전쟁터나 높은 장소처럼 위험한 곳에 인간이 직접 가지 않고도 무인 비행기를 띄워 문제를 해결하고, 객지에서 다른 이의 집을 호텔처럼 사용한다. 2015년 우리의 삶에 불현 듯 찾아온 기술들이다. 인간의 삶이 시작된 이래로 온갖 기술과 도구가 나타났지만, 끝가지 살아남아 인간의 생활을 바꾼 기술과 도구는 얼마 되지 않는다. 2015년 발상의 전환과 편리함을 앞세워 우리 인간 생활을 변화시킨 기술들을 되돌아 봤다.[편집자주]

 

e편한세상 도화 내방객 (1)
지난해 8월28일 대림산업이 인천 도화지구에 공급한 1호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 견본주택 앞에 방문객들이 긴 줄을 이루고 있다. (사진제공=대림산업)

 

2015년 박근혜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주택정책, 뉴스테이는 수요자들로부터 뜻밖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가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을 통한 중산층 주거혁신 방안’을 통해 첫 해 1만여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히며 본격화됐다.


정부는 최근 발표한 ‘2016년 경제정책방향’에서도 “내년 5만 가구의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5년 이상 사업이 정체된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을 활용한 뉴스테이 1만 가구도 공급키로 해 뉴스테이는 2016년 주택문화의 한 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테이는 3가지 형태로 공급된다. 민간이 사업을 발굴해 주택도시기금에서 출자받아 진행하는 ‘민간제안형’, 한국토지주택공사(LH) 택지를 이용해 공급하는 공모사업,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장 활용 뉴스테이 등이다.

현재까지 전국 총 4곳에서 뉴스테이가 공급됐거나, 곧 나온다. 지난 8월 대림산업이 인천 도화지구에 1호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를 공급한 이후 △한화건설 ‘수원 권선 꿈에그린’ △대우건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등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임대 완료됐다. 지난 29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도 위치가 워낙 좋아 완판이 기대된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위원은 “2016년 뉴스테이 부지 확보와 리츠(REITs) 기준 완화를 통해 공급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라며 “전월세 시장에 실질적인 기여가 이뤄지려면 공급이 꾸준히 늘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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