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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우리 삶을 바꿀 것들] '핀테크', 계좌이체부터 대출상담까지

내년 국내 모바일뱅크 오픈

입력 2015-12-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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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우리 삶은 산업과 금융, 서비스 등에서 아찔할 정도의 변화를 겪게 될 전망이다. 드론이 하늘 곳곳을 날아다니고 ‘쏘카’가 땅을 누빌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모든 금융거래를 처리하는 시대가 본격화하고 에어B&B를 통한 숙소잡기가 일상화될 전망이다.  각 가정과 회사에 중국의 각종 첨단 제품이 떡하니 한 자리 차지할 것이다. 경쟁력을 입증한 카카오택시의 영토 확장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짐작하기 어렵다. 삼성페이로 대표되는 각종 모바일 페이는 신용카드를 위협하고,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뉴스테이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6년, 광속의 변화가 시작됐다. [편집자주]

 

핀테크 실생활에 접목시작
IBK기업은행 직원이 자신의 홍채 정보를 이용해 ATM에서 예금을 인출하고 있다. (연합)

 

2015년 정부와 금융권에서는 금융개혁 혁신과제로 핀테크 육성에 나섰다. 


올해 은행권은 정부의 핀테크 육성에 발맞춰 모바일뱅크에 뛰어들었다. 모바일 뱅크를 통한 중금리 대출 상품과 오픈 플랫폼 출시가 대표적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5월 모바일뱅크인 위비뱅크를 내놓았다. 중금리 대출 상품 ‘위비모바일대출’과 공인인증서 없이 송금할 수 있는 ‘위비모바일페이’도 함께 등장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1일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출시하고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소스를 핀테크 기업과 공유하고 있다. 핀테크기업은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개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을 통해 계좌와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써니뱅크’와 무인스마트점포 ‘디지털 키오스크’도 선보였다.

IBK기업은행과 신한금융그룹은 각각 ‘IBK금융그룹 핀테크 드림 랩’과 ‘KB스타터스 밸리’를 열고 핀테크 및 스타트업 기업 지원에 나섰다.

이처럼 2015년에는 간편결제와 관련된 핀테크 기업들이 관심을 받았다면, 2016년에는 인터넷은행과 관련된 핀테크 기업들이 유망기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카카오톡의 경우 이미 카카오택시와 카카오페이 등 모바일을 통한 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또 2016년 시행될 카카오뱅크를 통해 수수료 없는 결제와 크라우드 펀딩 등 금융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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