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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靑 향해 “개헌안 발표 가장한 선거운동”

입력 2018-03-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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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자유한국당이 21일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발의할 개헌안 일부를 공개한 것을 두고 “개헌안 발표를 가장한 선거운동과 다를 바 없다”고 맹비난했다. (사진=한국당 홈페이지 캡쳐)

자유한국당이 21일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발의할 개헌안 일부를 공개한 것을 두고 “개헌안 발표를 가장한 선거운동과 다를 바 없다”고 맹비난했다.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선거공약인지 헌법조문인지 분간도 안 되는 내용들을 개헌안이라며 청와대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청와대는 처음부터 대통령 개헌안을 지방선거용으로 기획하고 발표하고 있는 것”이라며 “부결될 것이 뻔한 개헌안을 만들어놓고 부결의 책임은 국회와 제1야당인 한국당에 전가할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가 토지공개념과 같은 민감한 내용들까지 담아 백화점식 개헌안을 만들고 언론을 통해 쇼를 벌이는 건 대통령 개헌안을 통과시킬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님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야 4당 개헌협의체를 제안하며 국민개헌 마련을 위해 적극 공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는 개헌안을 지방선거용 홍보수단으로 전락시키는 행위를 중단하고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극복키 위한 국회의 개헌논의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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